-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김기삼 지음/비봉출판사/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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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국정원에서 일하다 2003년 미국 망명을 신청한 전직 국정원 직원이다. 엄혹한 독재시절도 아닌데 미국으로 망명을 한 것으로 미뤄 알 수 있듯 DJ정권과 철저하게 각을 세워 당시에도 그의 언행이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지은이는 국정원에 근무하던 7년간 자신이 알게 됐다는 YS의 문민정부 후반기와 국민의 정부 전반기의 이야기를 격정적으로 토로하고 있다. 그는 YS에 대해 모든 일을 정치적 감에 의존해 처리했다고 말한다. 또 인사는 아들 김현철에 의해 대부분 이뤄져 문민정부를 허문 국정농단의 중심에 김현철이 있었다고 진술한다.
DJ에 대해선 더욱 시퍼런 날선 말을 내놓고 있다. 그의 햇볕정책이 대북 굴욕 저자세 정책이라고 평가절하한다. 그 일례로 중국에서 수입된 조기에 납덩어리가 들어간 소위 '납 조기사건'의 주범은 중국이 아니라 북한이라고 주장한다. 조기의 원산지인 북한을 의식해 단지 중계지인 중국문제로 서둘러 덮었다는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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