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머리말/목차/저자후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자 후기 책을 마무리하면서 나는 조국의 젊은 세대에게 몇 마디 권고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 나는 우리나라의 젊은 세대들이 우리 사회와 기성 세대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신과 불만을 이해한다. 변화와 개혁을 염원하는 젊은 세대의 소망은 숭고한 것이다. 그 자체로서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믿는다. 그렇지만, 우리의 젊은 세대들은 기성 세대를 비판하기 전에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성찰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0년 3월 26일 밤, 서해에서 훈련 중이던 우리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을 받고 즉석에서 침몰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46명의 꽃다운 수병이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북한의 호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지난 10년 간의 햇볕정책의 미.. 더보기 목차 목 차 저자서문 제 1 부 양심선언 1. 회칠한 가면, 악마의 초상 - 김대중의 노벨상 공작과 대북 뒷거래 2. 분칠한 가면, 간첩의 초상 – 임동원의 간첩 의혹 3. 거짓의 희극, 도청의 진실 - 국정원의 불법 도청 및 감청 실태 4. 무기의 그늘, 부패의 온실 - YS ·DJ 정권의 무기도입 비리 의혹 5. 기자회견에 즈음하여 6. 노벨상 수상 공작 개요 제 2 부 나의 이야기 제 1 장 젊은 날의 기억 정보기관과의 첫 만남/돌베개와 사상계/이념의 바다에 빠져/미 8군 19 지원사령부/국정원 입사를 결심하기까지 제 2 장 어린 시절의 추억 충절의 고장에서 의열을 배우다/나의 가족/어린 시절 추억의 단편들/ 학창 시절 기억의 조각들 제 3 장 병아리 기관원 시절 03 정부의 정규 30기/정보학교의 생활.. 더보기 머리말 때로 사람 일이란 알 수 없는 건가 보다. 내가 이런 책의 서문을 쓰게 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그것도 지구 반대편에서 말이다. 나는 늘상 글쓰기에 자신이 없었다. 게다가 나는 책을 쓸 정도로 부지런하지도 못했다. 책을 쓴다는 건 나의 상상력 밖의 일이었다. 고백하건데, 나는 자서전을 쓸 정도로 대단한 삶을 살지 못했고, 회고록을 남길 정도로 인생의 연륜도 없다. 그래서, 이 작은 기록이 실패한 전직 정보 요원의 한풀이나 넋두리 정도로 치부되지 않을까 걱정 되기도 한다.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단 하나다. 내가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여러 가지 일들을 -내가 직접 경험한 일들뿐만 아니라 내가 어깨 너머로 보고 들은 일들까지 포함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야 했기 때문이다. 흔히 정보 종사자.. 더보기 이전 1 다음